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로봇과 사랑할 수 있을까? – SF영화를 중심으로
로봇과 사랑을 나누거나 반대로 로봇이 인간을 사랑하도록 만들 수 있는가에 대한 논의는 그동안 수많은 SF 영화와 소설에서 다룬 주제이다. 최근에는 섹스 토이 기술이 발전해, 인간의 형상을 하고 약간의 대화와 반응을 보일 수 있는 섹스 로봇이 등장하면서 이 주제에 대한 토의는 단지 로봇이나 인공지능 기술의 문제가 아닌 심리학, 철학, 사회학, 윤리학, 법학의 문제로 확장되고 있다. 이런 새로운 기술이 사회에 줄 수 있는 부정적인 측면에 대한 우려로 2015년부터는 영국에서 이런 로봇에 반대하는 캠페인이 벌어지고 있다.